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확인을 통한 가치투자
지난 포스팅에서는 포괄손익계산서 중 확인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치투자를 위해서 기업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무상태표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과 현금흐름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상태표 알아보기
지난 포스팅에서 비유동자산은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으로 나누어진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유형자산에 포함되어 있는 토지와 부동산이 뜻밖의 금맥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 건물, 공장 부지 등의 가격이 부동산 호재로 급등한 경우, 회사의 재산도 그만큼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가격이 오른 부동산 금액을 재무상태표에 올려서 반영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때 개인투자자가 이런 점을 포착하여 투자를 들어간다면 부동산의 가격이 적절하게 반영되는 시점에 주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채와 자본
이번에는 자산을 부채와 자본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부채는 회사가 상환해야 할 빚입니다. 자산이 증가할 때 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한다면 기업 안정성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부채의 비율은 자본총계 대비 100%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만약 부채비율이 100%가 초과한다면, 다시 말해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아지는 회사는 조금만 상황이 힘들어져도 부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채가 전혀 없는 기업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장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성장을 위해 자본과 부채를 함께 늘려가면서 회사의 규모, 수익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어들이는 돈으로 회사 대출 상환에만 신경 쓴다면 회사가 커갈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버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해서는 안 되지만 과도하게 낮지 않은 선에서 일정하게 부채비율을 유지하는 종목이 선호종목이 됩니다.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금액입니다. 자본은 일반적으로 기업이 주식을 팔아서 조달합니다. 이러한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이익잉여금 등으로 분류합니다.
자본 중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은 이익잉여금입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에서 돈을 벌어서 지출할 곳에 모두 사용한 다음 남은 현금을 말합니다.
이익잉여금이 중요한 이유는 배당과 무상증자를 이익잉여금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배당,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수익을 주는 방법이며, 해당 소식이 공시되면 투자자들이 몰려서 주가의 급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이익잉여금은 자본총계 대비 50% 이상인 기업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장주의 경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끊임없이 재투자해서 사업확장을 하느라 이익잉여금이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성장주는 자본총계 대비 30% 정도만 되더라도 좋은 기업입니다.
무상증자나 배당 관련이 아니더라도 이익잉여금의 비중은 중요합니다. 사업의 위기나 경제위기가 생겨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더라도 현금이 많이 있다면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표에서 확인할 3가지
현금흐름표는 일정 기간 기업의 현금흐름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돈이 어디에서 나와서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표에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의 세 가지 상태를 기록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만약 영업활동으로 돈을 벌었다면 플러스(+)가 될 것입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벌어들인 돈으로 재투자를 얼마나 했는지 알려주는 항목입니다. 돈을 벌어서 다시 투자하는 데 돈을 사용하였다면 마이너스(-) 값을 갖게 됩니다. 즉,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항목이 마이너스라면 기업이 어딘가에 투자하는 경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이 들어와서 플러스(+)가 되었다면 기업이 투자를 통해 돈을 번 것입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회사가 영업이나 투자를 위해 외부에서 돈을 마련해오거나, 빚을 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유상증자, 무상증자, 배당금 지급, 신규대출, 대출 상환 등으로 현금이 움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 돈이 들어오면 플러스(+), 돈이 나가면 마이너스(-)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면 부채가 상환되었는지 연계하여 확인하면 됩니다.
정리
이상으로 가치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읽는 방법에 대해서 2개의 포스팅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가 가치투자를 꿈꾸지만 현실은 특정 종목에 물려있거나 당일 단타를 치는 사람이 과반수입니다.
항상 투자 하기 전에 오래 지켜본 종목만 매수하는 원칙 등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은 지인 추천, 뉴스 기사 등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